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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 13주년 기념 한라산 S로드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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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에이치알 13주년을 기념해서 결성된 S로드 원정대.

김용환 대표님을 중심으로 13명의 원정대원이 꾸려지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인 백록담 정상에 사람인의 깃발을 꽂는 ‘한라산 등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등산 초보자도 함께한 원정대라 예정보다 이른 시각인 새벽 6시반 숙소를 나섰습니다.

S로드 원정대의 등반코스는 '성판악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 부슬부슬 비까지 오는 날씨로 인해 백록담을 갈 수 있을까..내심 걱정을 하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4km 정도 비교적 평탄한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진달래 대피소.

백록담을 오르기 위해서는 이곳에 12시까지 도착해야 해서 서둘러 산행을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목표의 초과달성! 역시 사람인의 근성이 여기서도 보입니다.

 

미세먼지로 뿌옇던 서울과 달리 공기도 맑고 경치가 좋아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싶었지만, 제주도 칼바람에 이내 포기하고 진달래 대피소 안으로 이동.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메뉴는 속이 꽉 찬 김밥과 추위를 녹여줄 컵라면. 역시 등산에서는 따뜻한 라면국물이 진리였습니다.   

여기에 대원들의 원기보충을 위해 인원수만큼 ‘정관* 에브리***’을 챙겨오신 대표님 덕분에 힘을 내서 다시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성판악 코스는 진달래밭대피소를 기점으로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이 정도면 백록담 괜찮겠는데~’라고 안심을 시킨 후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가파른 나무계단과 더 가파른 돌 길이 이어진 산을 올라가다 보면, 여기서 그냥 내려갈까? 하는 번민이 시작됩니다.

 

‘얼마나 더 가야 해요? 라는 질문에 매번 30분만 더 가면 돼~ 20분만 더 가면 돼~를 반복해주신 우리 남대장님, 그 대답을 수 차례 반복한 후에야 저 멀리 정상처럼 보이는 곳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총 4시간 반을 걷고 또 걸어 도착한 한라산 백록담!!!

 

사실 등산을 시작할 때부터 보슬비가 내렸고, 날씨가 개일 듯 개일 듯 하면서 개이지 않아 백록담은 못 보겠구나~ 거의 포기한 채 올라갔지만, 그래도 막상 정상에 올라가서 못 보니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그래도 정상을 밟은 것에 감사하자 생각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도중, 갑자기 날이 개면서 백록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라 모두 와~~~하고 감탄을 쏟아내는 그 짧은 사이 또 다시 해무가 밀려오며 백록담의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이라 얼떨떨 하기도 했지만,

기대하지 않은 순간 찾아온 백록담의 모습은 마치 선물같아 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탄하며 에너지를 완전 충전하고 내려오는 길,

관음사 코스는 성판악 코스보다 훨씬 경치가 좋아 내려오는 내내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올라가기에 급급했던 등산 때와 달리 하산하는 길이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 같고 한결 쉬운 것 같다며 재잘재잘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며 내려왔습니다.

 

하지만...역시 한라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이래서 제주도가 돌, 바람으로 유명하구나...돌산은 장난이 아니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하산길…

아픈 발바닥과 풀리는 다리에 주저 앉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휴게소의 모노레일을 보며, 환자만 탑승 가능하다는 말에 꾀병이라도 부릴까 하는 유혹도 있었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해주는 대원들이 있어서 모두가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18km 산행,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무사히 완주한 우리 S-로드 원정대 1기에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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